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삼다수가 제주 지역 외 국내 전역에서 유통을 맡을 새로운 위탁판매사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도 외 국내 지역의 제주삼다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앞두고,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사전규격공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전규격공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본 입찰에 앞서 제안 요청서의 주요 내용을 공개함으로써, 입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 희망 업체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창의적인 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입찰 공고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일간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3일에는 서울에서 제안 요청서에 대한 사전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위탁판매사 선정은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공사의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제주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함께 이끌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유능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전국 유통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할 우수한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입찰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게재된 제안 요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