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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 47m 누리호 실물모형 전시
  • 기사등록 2025-05-27 16: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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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한 누리호 모형/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이 제1회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누리호 실물모형 제막식을 개최하며, 우주과학 대중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날 과학관은 우주항공청과 함께 우주항공주간 선포식을 열고 다양한 기념 행사들을 진행했다.

 

누리호 실물모형 전시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2주년과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된 누리호 모형은 길이 47.2m, 최대 지름 3.5m로 실제와 동일한 크기이며, 국내 최초로 ‘수평 상태에서 기립’하는 방식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 전시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달리, 수도권 중심의 과천과학관에서 누구나 손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현재는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기립 시연이 진행되며, 향후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립 시연은 약 20분간 진행되며, 누리호의 기술 설명과 함께 실제 발사 상황을 연상시키는 카운트다운, 음향 효과, 수증기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이는 관람객들에게 로켓 발사의 감동과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우주항공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를 연다. 야외 광장에서는 공기 로켓과 풍선 로켓 자동차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투영관에서는 별자리와 극광, 생태계 공존 등을 주제로 한 상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 강연도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후 4시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오승협 책임연구원이 직접 전하는 누리호 개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우주 강연회가 예정되어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누리호 전시와 우주항공주간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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