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원텍이 자사의 레이저 장비 ‘브이 레이저’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원텍은 사우디 시장에 이미 진출한 프리미엄 제품군 ‘라비앙’과 ‘산드로듀얼’에 더해 ‘브이 레이저’를 전략적으로 투입, 중동 내 의료 미용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브이 레이저/사진=원텍 제공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의 헬스케어 시장을 보유한 국가로, 정부 주도의 의료 인프라 강화 및 미용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고급 의료기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이러한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원텍 제품의 기술력과 안전성이 현지 시장에서 재차 입증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브이 레이저’는 색소 질환, 혈관 병변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레이저 장비로, 국내외에서 이미 임상적 안정성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중동 지역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수출 확대와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사우디 인증 획득은 단순한 제품 진입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추가 중동 국가 인증 확보는 물론, 현지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등 세계 주요국의 의료기기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우디 인증을 통해 전 세계 60여 개국 수출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