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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 통상임금 쟁점에 총파업 경고
  • 기사등록 2025-05-27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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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통상임금 쟁점에 총파업 경고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이 통상임금 문제를 이유로 단체교섭을 사실상 거부해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26일 송파구 교통회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이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을 거부하며 부당노동행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통상임금 문제가 법적으로 확정됐으며, 정기상여금 등은 포기할 수 없는 권리라고 강조했다. 반면 서울시와 사측은 임금 인상 부담을 이유로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협상 중이다. 이번 임단협 쟁점이 된 통상임금 문제로 서울을 포함한 22개 지역 버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으며, 서울과 부산 등 주요 지역 시내버스가 28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일부 개별노조는 파업 불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문수, ‘검수완박’ 강력 비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도둑놈이 자기 잡는다고 경찰서 없애고 검사 없애면 도둑천지가 된다”며 법질서 붕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재판 다섯 건을 받는 상황에서 방탄조끼를 입고 나온다”며,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멈추게 하는 ‘방탄 독재’”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지금이 민주주의냐 독재냐 갈림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가 청년 세대를 ‘극우화’라고 발언한 데 대해 김 후보는 “청년 비하”라며 “부정부패에 분노하는 청년들을 왜곡 매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준석 단일화 거부…국힘, “100% 개방형 여론조사” 제안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6일 단일화 요구와 예측에 대해 “상대 말만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증폭하는 일방주의 정치”라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그는 단일화를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 압박을 ‘한국 정치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초심을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단일화가 있다면 상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0% 국민 개방형 여론조사’를 제안하며 29일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국방부 장관도 민간에서 맡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군의 문민통제 강화를 위해 "국방부 장관도 민간에서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병역제도와 관련해선 징병제를 기본으로 유지하면서 징집병과 기술형 전투 부사관 선택제를 도입하겠다고 재확인했다.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대해선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현 상황에선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러나 "북한과도 대화 채널을 열어야 하며 우리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감축 관련 질문에는 "미군 주둔은 미국의 세계전략과 연관돼 있다"며, 한미일 안보협력은 남북교류와 상충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는 비핵화가 해법이며, 주변국과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군의 상징’ 삼정검, 주차장에서 수령 통보…국방부 “방식 재검토”

국방부가 지난해 진급한 준장 78명의 소속 부대에 삼정검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 지하주차장에서 수령하라고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삼정검은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던 장군 진급 상징물로, 그 위상이 훼손됐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번 삼정검에는 대통령 자필 서명도 빠졌다. 국방부는 “각 부대가 자체 수여식을 하도록 한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군 사기 저하 우려 속에 수여 방식 재검토에 나섰다.

 

▶전광훈, 동원 실패 교인에 가혹행위…“김정은에게 성폭행 당하라” 막말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극우 집회에 교인을 목표치만큼 동원하지 못했다며 '엎드려뻗쳐', '머리 박기' 등 가혹 행위를 시키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인들에게 "너희 때문에 나라 망한다"며 폭언을 퍼부었고, 일반 신도들에게는 "(김정은에게) 성폭행당하라"는 막말까지 쏟아냈다. 그는 "이번 대선 실패 시 북한으로 추방하겠다"고도 협박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후보는 최근 전 목사와의 정치적 관계를 부인하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직장인 결혼 축의금, 10만원이 가장 적당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동료 결혼식 축의금으로 10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사까지 하는 결혼식 참석 시 적정 축의금으로 10만원을 꼽은 응답이 6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32.8%), 5만원 미만(3.2%), 15만원(1.4%) 순이었다. ‘사적으로 친한 동료’와 ‘업무로 엮인 동료’ 모두 10만원이 최다 응답이었다. 특히 친한 동료에게는 20만원이나 15만원을 준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이는 2년 전보다 액수가 오른 결과로, 인크루트는 물가 상승 영향을 들었다.

 

▶손흥민, 토트넘 내 최고 연봉자…리그 전체에선 중상위권

잉글랜드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33)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5223만원)를 받아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밝혀졌다. 연봉 환산 시 약 183억원이다. 그러나 리그 전체에서는 중상위권 수준으로, 맨시티의 홀란드는 손흥민의 세 배인 주급 5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토트넘은 총 2억2200만 파운드를 임금으로 지출해 프리미어리그 7위, 맨시티는 4억1300만 파운드로 1위를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리그 전체 임금은 6년 만에 38% 상승했고,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난감 물총 들고 은행 강도 시도한 30대, 집행유예 선고

8살 아들의 장난감 물총을 들고 은행 강도를 시도한 30대 남성 A씨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은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월 부산 기장군의 한 은행에 공룡 모양 장난감 물총을 권총처럼 위장하고 침입, 직원과 고객들에게 돈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민과 직원들이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A씨는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재판부는 실제 피해가 없고 도구의 위험성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감경했다고 밝혔다.

 

▶대전 초등학생 살해 교사, 혐의 인정하며 정신 감정 신청…유족 반발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 양을 살해한 교사 명재완(48)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정신 감정을 신청했다. 명 변호인은 정신 질환과 우울증이 범행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명재완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점을 들어 정신 감정이 불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신 감정 여부를 다음 기일에 심리하기로 했다. 김 양 유족 측은 이미 수사 과정에서 정신 문제 없음이 확인됐다며 명재완 측의 신청을 감경 목적의 꼼수로 보고 강하게 반발했다. 명재완은 국선 변호인을 취소하고 새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27건의 반성문을 제출했다. 유족은 엄벌을 요구하는 3500명 서명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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