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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국내 독감백신 최대 공급사 선정…2025-2026절기 263만 도즈 낙찰
  • 기사등록 2025-05-26 12: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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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가 2025-2026절기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입찰에서 최대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구매’ 입찰에서 총 263만 도즈를 낙찰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번 입찰에서 낙찰된 백신 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그간 GC녹십자는 매년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공급 차질 없이 백신을 제공함으로써 공공의료 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다.

 GC녹십자 지씨플루 프리필드시린지주(3가)/이미지=GC녹십자 제공

이번 입찰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공식 채택됐다. WHO는 지난 2월, 2025-2026절기 북반구 독감백신 구성으로 A형 두 종류(H1N1, H3N2)와 B형 한 종류(빅토리아 계통)를 포함하는 3가 백신을 권장한 바 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B형 야마가타 계통 바이러스의 자연 발생 사례가 보고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해당 계통의 소멸로 인한 조치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백신 기업들도 2024-2025절기부터 3가 백신 중심으로 전환해 백신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전문가들 역시 B/야마가타 계통의 부재로 인해 3가 백신과 4가 백신 간 예방 효과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GC녹십자는 “WHO 권고에 따른 글로벌 기준의 백신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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