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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SKT 해킹 후폭풍…유심 교체 323만명 돌파, 집단소송도 진행
  • 기사등록 2025-05-23 08:00:01
  • 기사수정 2025-05-23 10: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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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후폭풍…유심 교체 323만명 돌파, 집단소송도 진행

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유심을 교체한 인원이 323만명을 넘었으며, 교체 대기자는 567만명에 달한다. SKT는 다음 주까지 유심 교체 안내를 마치고, 7월까지 1500만 개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피해 이용자 1000여명은 SKT를 상대로 1인당 10만원 위자료를 요구하는 집단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SKT는 보안 강화를 위해 망 진단과 정보보호 투자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며, 화이트해커 집단과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해킹 배후와 유출 경로 등 핵심 정보는 한 달이 지나도록 공개되지 않았고, 피해보상안도 조사 완료 시점에야 발표될 예정이다.

 

▶한동훈, 윤석열에 직격 “부정선거 영화 볼 거면 민주당 가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영화 관람을 두고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고 말했다. 청주 유세에선 “윤 전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롯된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이긴다”며, 친윤계의 구태와 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극우 유튜버들과의 선 긋기를 이기는 해법으로 제시하며 “보수 정치를 방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덕수, 김문수 지원 거절…손학규 “애국심으로 도와달라 설득했지만 ‘노’”

대선 출마를 포기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 요청을 거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최근 한 전 총리와의 식사 자리에서 “김 후보를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한 전 총리가 “노(No)”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자연인으로 살겠다”며 정치적 역할을 거듭 사양했다. 손 전 대표는 한 전 총리가 대선을 앞두고 고심 중일 수 있다고 했지만, 본인 역시 김 후보의 선대위원장 제안을 체신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집권 시 내란 청산 주장으로 혼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지하철 첫차와 막차 30분 앞당겨…직장인 불만 확산

서울시는 오는 8월부터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오전 5시로 30분 앞당기고, 막차도 30분 단축한다고 밝혔다. 새벽 노동자들을 위한 조치지만, 수도권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은 대중교통을 포기하라는 것이냐”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야근이 잦은 방송 작가 등은 “30분이 삶의 리듬을 바꾼다”며 불편을 호소한다. 제3노조 ‘올바른노조’도 일방적 결정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반면 서울시는 첫차 승객이 막차보다 10배 많고, 버스 수요 분산 효과도 크다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육군, 확산탄 실사격 첫 실시…“강철비” 현실화

육군이 2001년 확산탄 전력화 이후 처음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20~21일 강원 고성에서 22사단 등 3개 부대가 참여해 K9 자주포 등으로 ‘DP-BB’ 확산탄을 발사했다. 이 탄은 모탄에서 49개 자탄이 흩어지며 반경 수백m를 타격, ‘강철비’란 별칭을 지닌다. 자탄 1개의 살상반경은 약 7m다. 이번 훈련에선 지뢰살포탄도 함께 사용됐다. 군은 “대화력전 능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라며, “우리 무기는 불발률이 낮아 민간인 피해 우려도 적다”고 강조했다. 한편, 확산탄은 비인도적이라는 국제적 비판도 있으나, 한국은 관련 협약 비가입국이다.

 

▶이준석, 선거 완주 의지 재확인…“단일화는 모욕적”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호 4번 이준석 이름이 투표용지에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단일화 언급은 모욕적”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후보는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12일이면 거대 양당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지율이 크게 상승 중”이라며, “이준석이 유일한 승리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의 부적절 발언에 대해선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종훈-신유빈, 세계탁구선수권 혼합복식 동메달 확보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8강전에서 대만의 린윤주-정이징 조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들은 1·2게임을 연속으로 따냈지만, 3·4게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5게임에서 접전 끝에 11-9로 승리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신유빈은 2023년 대회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강호 왕추친-쑨잉사 조와 맞붙는다.

 

▶쿠팡 ‘육개장 사발면’ 가격 오류…수만 건 주문 대란

쿠팡에서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제품이 정상가(2만7000원대)의 5분의 1 수준인 5040원에 잘못 노출돼 주문이 폭주했다. 오류는 약 10분간 지속됐지만 수만 건의 주문이 몰렸고, 배송된 상품 사진이 확산되며 이슈는 더욱 커졌다. 쿠팡은 단가 설정 실수로 인한 오류라며 재고 있는 주문은 배송하고, 품절된 주문은 쿠팡캐시로 보상했다. 회사는 수억 원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가 항공, 2026년부터 ‘스탠딩 좌석’ 도입 가능성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부 저비용 항공사가 2026년부터 단거리 노선에 ‘스탠딩 좌석’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좌석은 이탈리아 제조업체 아비오인테리어스가 개발한 ‘스카이라이더 2.0’으로, 기대어 앉는 방식에 좌석 간 거리가 23인치로 기존보다 좁다. 승객 수용을 20% 늘리고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안전성 심사는 통과했지만, 실제 도입 항공사는 아직 없으며 여론은 "노예선 같다"는 등 부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다.

 

▶제주 중학교 교사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중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0시 46분경 제주시 소재 중학교 창고에서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경찰이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가족으로부터 반복적인 항의 전화를 받는 등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인은 “아이 학교 가기 싫어한다”, “왜 폭언했냐” 등의 항의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계 관계자는 A씨가 이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무실에서 유서를 발견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정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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