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양사, 일본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스페셜티 식품소재로 글로벌 공략 박차
  • 기사등록 2025-05-22 09:33:06
기사수정

삼양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일본 국제 식품소재 박람회(IFIA·HFE Japan)’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소재 기반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쿄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00여 개 업체와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소재 전문 행사다. 

 ‘일본 국제식품소재 박람회 2025’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 전경/사진=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현지 유통사 및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페셜티 식품 소재의 기능성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제품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삼양사가 전시한 대표 소재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다. 두 제품은 모두 삼양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고기능성 소재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를 활용한 단백질 바와 젤리 등 시식 샘플을 통해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아이스크림, 음료, 소스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별 적용 제품도 함께 전시해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약 70% 수준의 단맛을 지닌 제로 칼로리 감미료로,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개발한 효소 기술로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스페셜티 공장을 준공해 생산 능력을 대폭 확장했다. 현재 알룰로스는 소비자 대상 브랜드 ‘트루스위트’와 기업 대상 브랜드 ‘넥스위트’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개선,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소재다. 삼양사는 2021년부터 ‘화이버리스트’라는 브랜드로 액상 및 분말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양사 식품BU 이상훈 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림과 동시에 현지 고객사의 니즈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해외 매출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식품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판로를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는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천연식품박람회(NPEW 2025)’에 이어 오는 7월 ‘IFT 2025’, 10월 ‘Hi-Japan 2025’, 미국 ‘SSW 2025’ 등 글로벌 주요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22 09:33:06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왜가리
  •  기사 이미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