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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BMW·현대차 1만6천여 대 자발적 리콜…연료 누유·화재 가능성 등 결함 발견
  • 기사등록 2025-05-21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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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4개 차종 1만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많은 리콜 대상은 기아 차량이다. 셀토스를 포함한 2개 차종 1만2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오는 5월 28일부터 시정조치가 실시된다.

 리콜대상 자동차-셀토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BMW)는 총 13개 차종 2238대를 리콜한다. 이 중 BMW 520i 등 11개 차종 2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 배터리 배선 연결부에 장착된 슬리브 부품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충전 불가, 시동 꺼짐, 화재 발생 등의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BMW 520i /자료제공=국토교통부

BMW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배터리 배선과 발전기 사이의 연결 볼트 체결 불량으로 같은 위험이 있으며, 두 경우 모두 5월 16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자동차-BMW X3 20 xDrive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버스인 일렉시티 1390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이 차량은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의 설계 미비로 수분이 유입되고, 동절기에는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과압이 발생할 경우 중압 배관 연결부가 이탈되면서 수소가 누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5월 22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리콜대상 자동차-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모바일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본인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와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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