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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국민의힘 "대선 배우자 TV토론 하자"…민주당 "황당한 정치쇼"
  • 기사등록 2025-05-2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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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배우자 TV토론 하자"…민주당 "황당한 정치쇼"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간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황당하고 해괴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설난영·김혜경 여사 토론을 제안하며 "영부인 검증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논란을 언급하며 역공에 나섰고, 이재명 후보는 "정치쇼, 무책임한 제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배우자 검증도 필요하다"며 제안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SPC 제빵공장 사망사고…허영인 회장 고발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0일 허영인 회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번 사망사고는 지난 19일 경기 시흥 SPC삼립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발생했으며 이는 반복된 안전 사고로, 서민위는 사고가 예견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SPC 계열 공장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유사한 사고로 근로자들이 숨졌다. 허 회장은 과거 노조 탈퇴 강요 혐의로 구속됐다가 5개월 만에 석방된 바 있다.

 

▶국힘 탈당·민주 입당한 김상욱 의원…"국가와 국민 배신한 내란 옹호 세력과 함께할 수 없어"

김상욱 국회의원(울산 남구갑)은 20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12·3 내란" 사태에서 내란 수괴를 탄핵하지 않고 옹호했다며, 이를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배신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입당 배경에 대해선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협조 필요성과 과거 고(故) 심완구 시장의 결정을 참고했다고 덧붙였다.

 

▶허위 기사로 선관위 업무 방해…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0일 허위 보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스카이데일리 소속 A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기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일본 주둔 미군기지로 이송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 이 보도는 '미군 소식통'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취재원은 탄핵 반대 집회에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참여한 유튜버 안모(42)씨로 드러났다. 선관위와 주한미군은 해당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중화권 이어 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태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은 5월 11~17일 신규 확진자가 3만3030명으로,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입원자는 1918명, 사망자는 2명이었다. 방콕에서 가장 많은 6290명이 확진됐으며, 30대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보건당국은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는 우려를 표했다. 확산 배경에는 대규모 이동과 접촉이 많은 4월 송끄란 축제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홍콩에선 최근 한 달간 코로나19로 약 30명이 사망했고, 확진률이 13.66%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양성률과 입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7월부터 수도권 주담대 대출 한도 축소…연소득 1억이면 2000만원 줄어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스트레스 금리를 1.2%p에서 1.5%p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연소득 1억원인 대출자가 30년 만기, 연 4.2% 금리로 대출 시 최대 한도가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2000만원 줄어든다. 스트레스 금리는 실제 금리가 아닌, 대출 한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기준 금리다. 지방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존대로 0.75%의 스트레스 금리를 유지한다.

 

▶대구 초등학교 교실 내 부적절 행위 의혹…교사 2명 직위해제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교실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대구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달 초 학생 일부가 해당 장면을 목격했고, 이를 들은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지난 8일 두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사를 진행 중이며, 교사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건 당시 학생들은 하교한 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학생 대상 심리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손흥민 상대 공갈 혐의 여성, 교제 중 다른 남성과도 관계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을 상대로 임신을 빌미로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씨가 같은 시기 또 다른 남성과도 교제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디스패치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남성 용씨는 양씨에게 “누구 아이인지 아느냐”고 묻자, 양씨는 “모른다”고 답했다. 양씨는 사업가 A씨와 손흥민에게 모두 임신 사실을 알렸고, 손흥민만 반응했다. 손흥민은 당시 양씨가 다른 남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몰랐다. 이후 용씨는 손흥민에게 양씨를 고소하라고 촉구하며 대가로 7000만원을 요구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을 주장했고, 이를 폭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했다. 실제 임신중절 수술 이력은 있으나 아이의 친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흥 연쇄 흉기 범행, 피해자 4명…차철남 “돈 못 받아 앙심”

경기 시흥에서 중국 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이틀 뒤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 차철남(55)이 "3000만 원을 갚지 않아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17일, 평소 친분 있던 A씨 형제를 살해한 뒤, 19일에는 60대 여성 C씨와 집주인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차씨가 이달 초 흉기와 망치를 미리 구입한 점 등에 주목, 계획범죄 여부를 수사 중이다. 현재 피해자 2명은 중환자실에 있으며, 경찰은 신상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울산 고층 아파트서 4세 남아 추락사

울산 울주군의 한 고층 아파트 8층에서 4세 남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울산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8시15분쯤 발생했으며, 아이는 화단에서 발견됐다. 당시 아이는 아버지와 함께 집에 있었고, 경찰은 보호자가 잠든 사이 아이가 의자를 밟고 창문에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아이는 병원 이송 후 숨졌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아동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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