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왼쪽)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손해보험 제공

KB손해보험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위험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민간 손해보험사와 정책금융기관 간 해외 재보험 협력 체계 구축의 첫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시장 내 신규 고객 발굴 등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의 핵심 내용은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이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매출채권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제공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를 재보험 방식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해외 사업에 나선 우리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 진출 기업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여정에 든든한 금융·보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