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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미국 소화기학회서 우수성 증명…PPI 한계 넘는 새 치료제 주목
  • 기사등록 2025-05-20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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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임상 성과와 우수성을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소화기 질환 주간(이하 DDW)’에서 펙수클루 관련 다수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개하고, 심포지엄 ‘펙수클루의 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펙수클루 부스 전경/사진=대웅제약 제공

DDW는 전 세계 소화기질환 관련 의료진과 연구자,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학술 행사로, 올해도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신속한 약효 발현, 야간 증상 개선 효과, 식사와 관계없는 복용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강점을 소개했다. 특히 국내 P-CAB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발표된 연구에는 ▲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인도 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3상 결과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H. pylori 유래 위염에서의 항염·항산화 효과 등이 포함됐다.

 

4일 열린 ‘펙수클루의 밤’에는 국내외 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마이클 배지 교수는 "PPI는 위산 억제 한계, 복용 불편, 장기 부작용 등으로 대체제가 필요하다"며, "P-CAB 중 펙수클루는 이러한 PPI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차세대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김도훈 교수는 펙수클루의 긴 반감기와 강력한 산 분비 억제 효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빠르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 pylori 제균 치료 효과 발표에서는 칠레 교황청 가톨릭의대 아놀드 리켈메 교수가 펙수클루 기반 4제요법을 소개하며 96%의 제균율을 보고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교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 교수는 “필요 시 복용만으로도 효과가 뛰어나 NERD 환자에게도 적합한 약물”이라며 펙수클루의 활용 범위를 높게 평가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는 “펙수클루는 빠른 증상 완화, 지속적 산 억제 효과,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성을 모두 갖췄다”며, “이번 DDW를 통해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최근 인도 시장에 국산 P-CAB 최초로 진출했으며, 파나마 품목허가를 포함해 총 30개국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6개국에서 판매 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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