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이 붉은 꽃물결로 물들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이 관리·운영하는 미사경정공원 내 화초 군락지에 선홍빛 꽃양귀비가 활짝 피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사경정공원 꽃양귀비 꽃밭 전경
올해는 특히 조정호 수변길과 분산되어 있던 꽃양귀비를 한 곳에 집중 파종해 새로운 꽃밭을 조성, 방문객들이 한눈에 붉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는 이 꽃밭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붉은빛으로 늦봄의 정취를 전하는 꽃양귀비는 ‘인생샷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화초 군락지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품종의 꽃들이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올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국화가 차례로 개화할 예정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행사지만 방문객들이 항상 새로운 계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품종 관리와 경관 개선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사경정공원이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