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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 기사등록 2025-05-16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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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49%로 선두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응답·없다는 16%였다. 이 후보는 TK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과 전 연령대(70세 이상 제외)에서 우세했다. 중도층 지지도도 이 후보가 55%로 높았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2%, 바꿀 수 있다는 답은 17%였다. 후보 호감도는 이재명 50%, 김문수 30%, 이준석 2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이재명 “차기 정부는 ‘국민주권정부’…국민 통합이 핵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전남 순천 유세에서 차기 정부 이름을 ‘국민주권정부’로 제안하며, 국민주권 실현과 국민 통합을 핵심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명칭을 언급하며 각 정부의 역할을 평가했고,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며, “국민과 함께 진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작은 차이로 편 가르지 말고 서로 존중하자”고 통합을 강조했다.

 

▶김문수, 교육감 직선제 폐지 공약…AI 교육·무상보육 확대 추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또는 임명제로 바꾸는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중립성과 교육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예산 격차 해소, 만 3~5세 무상 보육 확대,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학교 무상 교육·급식 확대도 약속했다. 교원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조사 시 교육감 의견 반영, 법률 지원 체계 마련도 포함됐다. AI, VR, AR을 활용한 맞춤형 에듀테크 교육과 고교학점제 강화로 사교육비 절감도 추진한다.

 

▶홍준표, 대선 이후 정계 복귀 예고…“국민의힘 은퇴, 정치판 청소 희망”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 이후 정계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 이상 국민의힘 소속이 아니며 “국민의힘에서 은퇴했다”고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이 “다섯 번의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모두 당 도움 없이 이겼다”고 말하며, 당 내부의 견제와 경선 불공정성을 비판했다. 특히 대구시장 경선에서 받은 15% 페널티를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대선 경선을 “사기 경선”이라 지적하며, “청춘을 바친 그 당을 떠났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에 머무는 그는 “일시적 망명”이라며 정계 복귀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시아나, 국제·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대폭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돕기 위해 국제선과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크게 늘린다. 오는 20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뉴욕, 호놀룰루 노선에 7~9월간 총 10편의 국제선 전용기를, 김포-제주 노선엔 6월 중 60편의 국내선 전용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작년 말 기준 양사 마일리지 적립액은 약 3조5000억 원이며, 이 중 아시아나가 약 9600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월 중순까지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통합 전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해 고객 불만을 줄이고자 하며, 향후 더 다양한 활용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트럼프·푸틴 '직접 담판' 무산…이스탄불 협상엔 대표단만 참석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회담이 무산됐다. 푸틴은 자신 대신 메딘스키 보좌관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트럼프는 미 국무장관과 특사들을 튀르키예 이스탄불 협상에 파견하기로 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과의 직접 대면을 희망했지만, 러시아는 젤렌스키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중동 순방 중 협상 참석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결국 불참을 결정했다.

 

▶카카오톡, 메시지 입력 상태 표시 기능 도입

카카오톡이 대화 중 상대방의 입력 상태를 보여주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13일 업데이트된 이번 기능은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 중일 때 노란 점이 깜빡이며 이를 표시한다. 현재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사용자가 직접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는 “실시간 소통을 돕고 오프라인 대화처럼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길게 쓸 때 유용하다”며 긍정적이지만, 다수는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비슷한 기능은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등에도 있으며, 도입 초기 불만이 많았던 왓츠앱 사례도 있다.

 

▶비만치료제 효과 ‘일시적’?…단약 후 체중 원상복귀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등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단약 후 1년 내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비만 학회에 발표된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평균 16㎏ 감량에 성공한 환자들이 약 중단 후 평균 9.6㎏ 증가해 1년 8개월 내 원래 체중에 복귀했다. 이는 식단 다이어트보다 체중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장기적 약물 투약에 대한 사회적 논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는 약물이 행동 변화의 보조 수단일 뿐,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화성 동탄 전세 사기 임대인 부부, 징역 7년·3년6개월 확정

대법원이 화성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수백 채를 사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임대인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3년 6개월을 확정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오피스텔 268채를 무자본 갭투자로 매입해 보증금 170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으며, 피해자는 145명에 달한다. 재판부는 "전세금은 개인의 전 재산일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함께 기소된 공인중개사 부부도 각각 징역 7년과 4년이 확정됐다.

 

▶11살 아들 야구방망이로 숨지게 한 아버지, 징역 12년 선고

인천지법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된 40대 아버지 A씨(43)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인천 자택에서 “말을 듣지 않는다”며 아들 B군(11)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했다. 재판부는 “가정에서 아버지에게 무차별 폭력을 당한 점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며,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출소 후 5년간 아동기관 취업 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 검찰은 당초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B군의 어머니는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수사받았지만 ‘혐의없음’으로 결론났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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