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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美 혈장센터 FDA 최종 허가 획득
  • 기사등록 2025-05-14 10: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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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미국 현지 혈장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14일, 자회사 ABO홀딩스가 운영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렉시코 혈장센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ABO홀딩스가 보유한 미국 내 6개 혈장센터 모두가 FDA 허가를 완료하게 됐다. 혈장센터 FDA 허가는 혈장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고, 상업적 판매 자격을 부여받기 위한 필수 절차다.

 

GC녹십자는 지난 1월, 미국 시장 내 중장기 매출 확대를 목표로 ABO홀딩스를 인수했다. 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공적인 론칭에 이은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ABO홀딩스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유타주, 뉴저지주 등에 혈장센터를 운영 중이며, 2027년까지 텍사스주에 2곳을 추가 신설해 총 8개 센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2분기부터 혈장 공여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하반기 외형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미국 내 혈장센터 운영을 통해 알리글로의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매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는 회사 전반의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글로벌 혈장 원료 확보의 핵심 지역으로, CSL 베링(호주), 다케다(일본), 그리폴스(스페인), 옥타파마(스위스) 등 글로벌 혈장분획제제 기업들도 미국 내 자체 혈장센터를 보유하며 안정적인 원료 수급에 힘쓰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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