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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몽골 앰플 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허브 본격 가동
  • 기사등록 2025-05-14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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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현지 앰플 제조공장을 준공하며 유라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2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에 직접 투자해 생산, 기술, 유통을 결합한 전략적 생산기지를 구축한 첫 사례로, 현지 제약 산업의 자립 기반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주목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3년 11월,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와 앰플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몽골 최대 유통사 MEIC와 함께 MDM이라는 3자 합작법인을 구성해 이번 공장을 공동 설립했다.

 

신규 생산시설은 초기에는 몽골 내수시장에 집중하되, 한국 GMP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아프리카, CIS, ASEAN 등 인접 국가들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부 제품은 한국으로의 역수입도 검토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몽골 공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게이트웨이”로 정의하고, 아시아와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핵심 공급망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몽골은 의약품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현지화된 생산 및 유통망 구축을 통해 시장 대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

 

합작법인 내에서 각사는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핵심 기술 이전과 품질 관리를 총괄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기준을 현지에 도입했다. 

 

Munkhiin Tun LLC는 공장 부지 제공 및 현지 생산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MEIC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통해 제품 공급과 시장 확대를 책임진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앰플 공장 준공은 동구바이오제약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발판”이라며, “기술력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을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 역량과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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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4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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