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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2관왕…아이오닉 9·EV3 각각 부문 최고 선정
  • 기사등록 2025-05-10 09: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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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3로 각각 ‘최고의 7인승 전기차’와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이어진 본 어워즈에서 총 8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분야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최초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정제된 외관 디자인과 탁월한 실내 공간,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19인치 휠 2WD 기준)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탑기어의 잭 릭스 편집장은 “아이오닉 9은 최고의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 실용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대차 영국법인 애슐리 앤드류 대표는 “아이오닉 9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높다”며, “현대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모델, 대형 SUV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의 EV3는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부문에서 선정됐다. EV3는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전용 모델로,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시 605km의 주행거리,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갖췄다. 

 

탑기어 수석 시승 에디터 올리 큐는 “EV3는 뛰어난 정숙성과 중형차 수준의 여유로운 주행감으로 깊이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고 평했다.

 

기아 영국법인 폴 필폿 대표는 “EV3는 이미 영국과 세계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은 차량의 상품성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0년 코나 일렉트릭(최고의 소형 가족용 전기차) △2021년 아이오닉 5(최고의 디자인) △2022년 레트로 그랜저 EV 콘셉트(최고의 레트로 전기차) △2024년 아이오닉 5 N(최고의 핫 해치 EV 및 최고의 아이디어) △2024년 기아 EV9(최고의 합리적 전기차) 등 다수 부문에서 수상하며 세계 유수 전기차 어워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의 기술력과 상품성 인정”이라며, “앞으로도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 창간된 탑기어 매거진은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지로, 신차 평가 및 비교, 시승기 등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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