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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북한, 두 달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 기사등록 2025-05-09 08:00:02
  • 기사수정 2025-05-09 08: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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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두 달 만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북한이 8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들이 최대 약 80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낙하했으며, KN-23과 KN-25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된 미사일의 일부는 알섬과 그 인근에 떨어졌으며, 발사는 4~5차례에 걸쳐 이동식 발사대에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이는 러시아 수출을 염두에 둔 무기 성능 점검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일본은 이번 미사일이 EEZ 밖에 낙하했으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회동…입장차만 확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8일 두 번째 단일화 회담을 가졌으나, 이견만 재확인했다. 한 후보는 11일 후보 등록 마감 전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김 후보는 14~16일 방송토론과 여론조사 이후 단일화를 주장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을 거친 정당 후보로서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압박을 부당하다고 반발했고, 한 후보는 국민 여론과 당원 뜻을 근거로 즉각 합의를 촉구했다. 회담은 평행선을 달리며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김상욱 의원, 국민의힘 탈당…“극우·수구보수 거부, 민주보수 길 가겠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탈당을 선언하며 극우·권위주의·기득권 중심의 수구보수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립현충원 참배 후 “민주, 공정, 자유, 개방의 가치를 지키는 참 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진영논리에 갇혀 실력보다 적대 구도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한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흐름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만남 가능성도 열어뒀으며, 이 후보는 “김 의원 같은 정치인은 귀한 존재”라며 화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첫 지상 출석…12일 공개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오는 12일 처음으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지상 출입구를 통해 공개 출석한다. 앞선 공판에서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이 청사 관리 차원에서 출입 경로를 변경했다. 법원은 같은 기간 일반 차량 출입을 전면 금지하고 보안을 강화한다. 집회·시위 및 무단 촬영도 금지되며, 향후 출입 조치는 공판마다 개별 결정된다. 윤 전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장관 등과 공모해 비상사태가 아님에도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출신 레오 14세,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 등극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69)이 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을 택했다. 그는 가톨릭 역사상 첫 미국인 교황으로, 8일 바티칸 콘클라베 4차 투표에서 선출됐다. 시카고 출신으로 페루 빈민가에서 오랜 사목 활동을 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자 중도 성향 인물로 평가받는다. 교황청 주교성 장관을 역임하며 여성 참여 확대 등 개혁에도 앞장섰다. 레오 14세는 전통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를 입고 첫 모습을 드러내 전통 회귀를 암시했으며,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키스탄, 인도 미사일 공격에 수력발전소 피해…제네바협약 위반 규탄 

파키스탄이 인도가 자국 내 민간 지역 6곳을 무차별 공격했으며, 이 중 카슈미르의 닐룸-젤룸 수력발전소가 직접 타격을 입었다고 8일 밝혔다. 발전소는 중국 컨소시엄이 건설한 주요 시설로, 일부 구조물이 손상됐다. 파키스탄은 이 공격이 민간 생존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제네바협약과 전쟁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9~10일 전국 봄비와 강풍 주의 

오늘(9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봄비가 예고됐다. 남부지방은 9일 밤, 중부지방은 10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비는 중국 상하이 부근 저기압 영향으로, 9일 새벽 제주도·남부지방부터 시작돼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 1040㎜, 강원 1050㎜, 영남 1060㎜, 제주도 50~100㎜ 등이며, 일부 지역은 200㎜ 이상도 예보됐다. 기온은 9일 낮 15~20도, 10일은 14~22도 사이로 선선하겠다. 내륙엔 초속 15m, 해안·제주·산지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며, 항공기 운항 차질 우려도 있다. 일요일인 11일은 대체로 맑겠다.

 

▶무면허 음주운전 20대, 중앙선 넘어 충돌…2명 사망 

인천 남동구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던 20대 남성 A씨(2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고는 8일 오전 4시 26분경 구월동 8차로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60대 여성 운전자 B씨와 A씨 차량의 동승자 C씨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그를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음주 수치 분석과 마약 투약 여부, 동승자들의 음주운전 방조 여부도 조사 중이다.

 

▶도쿄 무허가 유흥주점 운영…여성 종업원 ‘목욕 접대’ 제공 업주 체포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여성 종업원이 수영복 차림으로 목욕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이른바 ‘VIP 코스’를 운영한 무허가 주점 업주가 경찰에 체포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페루 국적의 카라스코(40)는 유흥업 허가 없이 주점 ‘시부야 메종 스위트 드림스’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주점은 60분에 약 12만 6000원인 ‘VIP 코스’ 외에도 다양한 접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는 2020년 개업 이후 약 9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아 체포에 이르렀다. 카라스코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음주 의심 차량, 119센터 앞 불법 주차로 긴급 출동 지연 

경기도 김포시 양촌119안전센터 앞에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가 차량을 불법 주차한 뒤 사라져 소방대의 긴급 출동이 지연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 13분쯤 해당 차량이 센터 앞을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운전자는 휴대전화를 차량에 둔 채 사라졌고, 소방대원들은 운전자 지인을 통해 이동 요청을 해야 했다. 차량은 3시간 39분 뒤 견인됐으며, 이로 인해 소방 출동 2건이 늦어졌다. 경찰은 운전자의 행적과 음주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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