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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10억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사상 첫 10만개 돌파
  • 기사등록 2025-05-05 08:00:01
  • 기사수정 2025-05-05 11: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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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고액 예금 계좌, 사상 첫 10만개 돌파 

작년 말 10억원 이상 고액 예금 계좌 수가 10만좌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리 인하기에 투자처 대신 고금리 예금에 돈을 묶어두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당 계좌 수는 6개월 전보다 3000좌 증가했고, 총 잔액도 815조8100억원으로 처음 800조원을 돌파했다. 계좌 대부분은 법인 명의로, 특히 기업자유예금 계좌가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정기예금 잔액이 가장 많이 늘며 569조10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3.5%에서 2.75%로 하락하며 고금리 예금에 대한 막차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 

국민의힘은 4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선대위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신속히 구성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김 후보도 간담회에서 이를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다. 단일화 기구는 이르면 5일 출범할 가능성이 있으며, 후보 간 첫 공식 대면은 5일 조계사 봉축법요식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의 선대위 합류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안철수, 김문수에 “계엄·탄핵 사과하라” 공개 촉구

국민의힘 6·3 대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4일 선대위 첫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에게 계엄령과 탄핵 문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시대를 막기 위해 계엄과 탄핵의 강을 함께 건너야 한다"며, 김 후보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에게는 탈당 결단을 요구하며,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를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별다른 반응 없이 발언을 경청했고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어린이날, 폐지 팔아 라면 기부한 '세 아이 아빠'…12년째 선행 

부산 덕천지구대 앞에 라면, 아동용 바람막이, 현금 3만5000원이 담긴 상자가 놓였다. 기부자 A씨는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가장으로, 폐지를 팔아 마련한 물품과 함께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과자를 못 사 미안하다"며, 아이를 위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12년째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마다 같은 방식의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그의 뜻에 따라 기부품을 복지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인도 공립학교 급식에 '뱀'이…어린이 100여 명 식중독 증세 

인도 비하르주의 한 공립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급식 후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인권위가 조사에 나섰다. 조리사가 음식에서 죽은 뱀을 발견했지만 폐기하지 않고 그대로 배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당시 500여 명이 급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노한 학부모들은 학교 인근 도로를 봉쇄하며 항의했다. 인도 국가인권위원회는 경찰에 2주 내 조사 보고서를 요청했다. 하지만 지역 당국은 음식 오염을 부인하며, 더위와 미신적 행위로 인한 증세라고 주장했다. 인도 공립학교 급식은 위생 문제로 계속해 지적을 받아 왔으며, 2013년에도 오염 급식으로 학생 23명이 숨진 바 있다.

 

▶우크라, ‘무기 포인트 제도’ 도입…전공 부대에 온라인 포인트 지급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운 부대에 온라인 포인트를 지급해 무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브레이브1 마켓’을 개설했다. 드론 공격 영상 등 전과를 인증하면 포인트가 표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를 통해 드론, 로봇 시스템, AI 장비 등 1000여 종의 무기를 구매할 수 있다. 예컨대 ‘뱀파이어 드론’은 43포인트로, 정부가 비용을 부담해 부대에 배송된다. 정예 부대 ‘마자르의 새들’은 누적 1만6000여 포인트를 획득, 대규모 장비 구매가 가능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부대 간 경쟁을 유도하고, 군이 실시간 전선에 맞는 장비를 직접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워런 버핏,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은퇴 발표

워런 버핏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CEO 자리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후임자로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인 그레그 에이블이 추천될 예정이다. 버핏은 은퇴 후에도 주식을 팔지 않을 것이며, 이는 에이블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핵무기 확산과 북한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한 그는 이날도 코카콜라를 곁에 두고 총회에 참석했다.

 

▶배우 겸 작가 정은혜, 연인 조영남씨와 결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사랑받은 배우 겸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가 지난 3일 경기 양평에서 연인 조영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만나 1년여 교제 끝에 부부가 됐다.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고, 가수 전영록·채은옥이 축가를 불렀으며 배우 한지민, 김우빈, 이정은, 노희경 작가도 참석해 축하했다. 다운증후군 3급 장애를 가진 정은혜는 “모두가 포기하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전주 제지공장 맨홀서 유독가스 흡입…근로자 2명 사망

4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맨홀에서 근로자 5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40대 A 씨와 50대 공장장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3명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치료 중이다. 사고는 A 씨가 맨홀에 들어갔다가 쓰러진 뒤 동료들이 구조에 나서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숨진 근로자에 대한 부검과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천서 옛 연인 살해한 30대 남성 자수 

경기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전 여자친구 B 씨와 그녀의 남자친구 C 씨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범행 직후인 4일 오전 8시 57분 경찰에 자수했으며, 가족들도 그의 범행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오전 9시 8분쯤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하고 감식을 벌였다. A 씨는 자해로 손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 씨가 B 씨에 대한 앙심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회복되는 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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