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에 오른 홍정민/사진=KLPGA 제공
홍정민(22, 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홍정민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단독 2위 박현경(메디힐·9언더파 207타)과는 무려 5타 차다.
홍정민은 지난 2022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후 3년 만의 통산 2승 도전이며,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에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국내 개막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을 딛고, 이번엔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단독 2위에 오른 박현경은 이날 2타를 줄이며 9언더파로 추격 중이다.
8언더파 공동 3위에는 박지영, 마다솜, 드림투어 2승의 김민솔이 포진했고, 방신실이 7언더파로 단독 6위, 황유민과 김우정이 6언더파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동은은 이날 2타를 잃으며 공동 9위(5언더파)로 내려앉았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