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신고를 5월 1일 접수하고, 2일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잡코리아는 지난 4월 30일, 알바몬 서비스 내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를 통해 이력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즉시 개인정보위에 신고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사고 발생 직후 공격 IP 차단 및 접근 통제 강화 등 긴급 대응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있으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한 뒤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최근 취업사이트를 겨냥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이력서에는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학력 등 민감한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2차 피해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용자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메시지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