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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KLPGA 크리스에프앤씨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 기사등록 2025-05-01 20:18:38
  • 기사수정 2025-05-01 2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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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22·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3400만 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황유민/사진=KLPGA 제공 1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황유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이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 기록이다.

 

비와 추위 속에 경기가 진행된 이날, 낙뢰로 인해 오전 9시 21분 경기 중단 후 11시 30분 재개되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황유민은 흔들림 없이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그

 

황유민은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7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전반을 마무리했고, 14번과 15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황유민은 “메이저대회 우승은 정말 하고 싶은 목표”라며, “첫날 좋은 출발을 했지만 아직 3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그린 상태가 좋아 퍼트가 잘 들어갔고, 짧은 퍼트가 흔들리지 않아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황유민은 K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데뷔 후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한화클래식,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기록했으며, 2024시즌에는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는 신예 강자다.

 

이예원(메디힐), 박현경(메디힐), 한진선, 이동은, 김민솔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며 황유민을 바짝 뒤쫓고 있다. 박지영, 김민주, 배소현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0위권을 형성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은 목의 담과 손목 부상 방지를 위해 대회 직전 출전을 취소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과 박결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일몰로 인해 18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으며, 이들은 2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른 뒤 곧바로 2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오전 8시부터 생중계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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