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BNK부산은행이 결혼을 준비 중이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적금 상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미지 제공/BNK부산은행 제공
이번 상품 출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BNK부산은행은 29일, ‘아이사랑 적금’을 신규 출시하고 기존 ‘너만솔로 적금’, ‘아기천사 적금’을 리뉴얼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세 가지 적금 상품은 모두 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9%이며, 조건 충족 시 최대 5.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돼 최고 연 7.0%의 고금리를 누릴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입출금 예금 또는 수익증권 평균 잔액에 따라 최대 연 2.0%포인트 △주택담보대출 또는 전세자금대출 보유 시 연 1.0%포인트 △금융 정보 혜택 알림 동의 시 0.1%포인트가 기본이다.
여기에 상품별 추가 우대조건이 적용돼, ‘아이사랑 적금’은 만 10세 이하 자녀 보유 시, ‘너만솔로 적금’은 가입 기간 중 결혼한 경우, ‘아기천사 적금’은 출산 시 각각 2.0%포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입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능하며, 관련 증빙서류 제출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부산은행은 6월 13일까지 ‘결혼·출산·육아 다 담은 우리 가족 적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적금 중 하나에 월 10만 원 이상 가입하고 금융 정보 알림에 동의한 고객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되며, 추첨을 통해 △국내 호텔·리조트 숙박권(1명) △뮤지컬 ‘알라딘’ 티켓(5명) △가족 외식 상품권(20명) △배달의민족 상품권(100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유아동 브랜드 구매 실적에 따라 별도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금 상품은 결혼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거나 경험 중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인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