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7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민주당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재명 후보를 본선 직행 후보로 확정했다. 이 후보는 권역별 경선과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해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 결선 없이 대선 후보가 됐다.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를 각각 얻으며 2·3위에 머물렀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순회경선지에서도 91.54%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앞선 충청·영남·호남 경선에 이어 강한 우위를 이어갔다.
▶한덕수, 대선 후보 적합도 2위…출마 반대 여론은 70%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1%를 얻어 이재명 전 대표(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22~24일 실시한 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 홍준표 전 대구시장(8%)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 대행의 출마에 대해선 "권한대행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70%로, 찬성(23%)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다.
▶교대 합격선 ‘뚝’…초등 교사 인기 급락
교대 입학 합격선이 내신 6등급, 수능 4등급대까지 하락했다. 춘천교대 수시 최저 합격 내신은 6.15등급, 서울교대 80%컷은 2.1등급으로 각각 하락했다. 정시에서도 서울교대 합격점수가 618.41점으로 내려갔고, 광주교대는 4등급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대 정원이 12% 줄었지만, 합격선은 오히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교권 약화, 업무 부담 증가, 낮은 처우 등이 초등 교직 기피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젊은 초등 교사의 60% 이상이 이직 의향을 밝혔다.
▶SKT 유심 무료 교체 지원 시작…수급난 우려
최근 해킹 사태로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오늘(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지원한다. SKT는 지난 25일 유영상 대표의 사과와 함께 보안 강화를 위해 교체 결정을 발표했으며, 19일부터 자비로 교체한 이용자에게도 소급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2차 피해를 우려한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급증하면서 곳곳에서 유심 재고가 동나는 등 수급난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긴 대기줄과 재고 부족을 호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 수가 25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대규모 교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이며, SKT는 물량 확보와 예약 접수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가계·기업 연체율 급등…한국 경제 ‘빚 경고등’ 켜져
1분기 한국 경제가 내수 부진으로 역성장한 가운데, 가계와 기업의 부채 상환 어려움이 심화됐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 소속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급등했다. 고정이하여신(NPL) 규모는 12조615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카드사 연체율도 10년 내 최고 수준까지 올라,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는 각각 2.15%, 1.61%를 기록했다. 2분기 이후에는 미국발 관세전쟁 여파로 연체율 악화가 예상된다. 반면, 금융그룹들은 높은 대출금리 덕에 1분기 순이익 4조928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올해 제17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오는 5월 11일까지 열린다. 25개국 200여 기관이 참여하며, 28만㎡의 확장된 면적에 1억 송이의 꽃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로는 9개의 메인 정원과 20여 개의 정원이 포함된 야외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주제 광장의 '꿈꾸는 정원'은 황금빛 판다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다양한 테마 정원도 볼 수 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개 이상의 신품종과 이색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세계 화훼 장식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도 열린다. 또한, 수상꽃자전거 체험, 어린이날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일본, 연인 외도 의심해 '약지 절단' 20대 여성 체포
일본에서 20대 여성 사토 사키(23)가 남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해 왼손 약지를 도끼로 자르고 얼굴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사토는 남자친구의 통장과 휴대전화도 빼앗아 금고에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의 자택 냉장고 안에서 잘린 손가락을 발견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만나 2023년 5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 중 범행이 이어졌다. 사토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남자친구는 "외도 의심에 약지가 절단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토의 휴대전화에서 도끼 구매 기록도 확보했다.
▶패키지여행 피해 급증…소비자 주의 당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여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3922건으로, 특히 국외여행 피해가 85.6%를 차지했다. 피해 유형은 과다 위약금 청구 및 환급 지연이 66%로 가장 많았고, 일정 변경, 쇼핑 강요 등 계약 불완전 이행이 뒤를 이었다. 여행사 적자로 인한 환급 지연도 빈번했다. 소비자원은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이용, 위약금 규정 사전 확인, 신용카드 할부 결제 및 할부 항변권 행사, 피해 시 입증 자료 확보를 권장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