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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치/사진 =경제엔미디어물까치는 몸길이 약 37cm로, 머리와 윗목은 검정색, 날개와 꽁지는 하늘색이며, 나머지 깃털은 잿빛 갈색이다. 산지나 평지 숲에 살며 겨울엔 도심에도 내려온다. 한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텃새로, 겨울에는 60마리 이상의 큰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5월부터 낙엽송이나 대나무숲에 둥지를 틀고 6~9개의 알을 낳아 17~20일간 품으며, 새끼는 18일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은 후 둥지를 떠난다. ‘꺄악─ 꺅꺅꺅’하고 우는 울음소리는 그다지 예쁘지는 않다. 까치보다 호전적이고 영역욕이 강하며, 사람에게도 공격적일 수 있다. 잡식성으로 동물성 먹이와 다양한 농작물, 과일을 먹지만, 새끼에게는 주로 곤충이나 청개구리 등을 먹인다.
녹음이 우거진 나무가지 이곳저곳에 물까치가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사진=경제엔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