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키친핏 냉장고 라인업 가운데 최초로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선보였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기존 주방 가구에 빈틈없이 맞춰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음료나 소스류를 빠르게 꺼낼 수 있는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도어 단열재 두께를 최소화해 내부 수납 공간을 대폭 확대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왔다.
이 냉장고는 좌우 간격 4mm만 확보하면 가구장과 자연스럽게 일체화된 설치가 가능하며, 도어도 90도 이상 넓게 열 수 있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냉장 기술과 AI 기능이 결합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빅스비’, 식품 관리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AI 스크린’,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 다양한 AI 기술이 탑재되어 ‘AI 가전=삼성’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이어간다.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를 구매하고 삼성닷컴에서 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약 30만 원 상당의 밀폐용기 세트가 증정된다.
또한, 제품 관련 숏폼 영상을 개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숏폼 영상은 삼성닷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 등 제품 사양에 따라 379만 원부터 449만 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냉장고”라며, “인테리어와 기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