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MBC가 24일,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는 명작 프로그램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MBC 명작’을 정식으로 오픈했다.
iMBC.com MBC 명작서비스 메인 화면/이미지=MBC 제공
‘MBC 명작’은 1990년대 이전부터 2020년대까지 방영된 MBC의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 중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콘텐츠를 장르별, 시대별, 테마별로 큐레이션한 새로운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시간여행’ 콘셉트의 드라마, ‘친구에서 연인으로’ 같은 감성적 장르 구분 외에도,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시대별 장희빈’, ‘쌍방 구원 맛집’ 등 참신한 테마 큐레이션을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코너는 ‘오늘x그날’이다. 이 코너는 현재 날짜와 동일한 과거 날짜에 방영됐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첫 만남’,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 에피소드 제공, 그리고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의 동일 날짜 방송분을 다시 보여주는 구성으로 매일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재방송이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과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져 있다.
iMBC 담당자는 “30~40대 시청자에게는 따뜻한 향수를, 20대 이하 세대에게는 과거 명작과의 새로운 만남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대를 초월한 콘텐츠의 힘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BC 명작’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명작 기억력 퀴즈’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의 명대사와 캐릭터에 관한 퀴즈에 도전할 수 있으며, ‘나만의 인생작’ 이벤트를 통해 개인의 추억이 담긴 명작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추천된 프로그램은 실제 ‘MBC 명작’ 서비스 내 콘텐츠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는 MBC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 또는 ‘MBC 명작’ 서비스 내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