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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지씨플루’ 태국 독감백신 시장서 역대 최대 물량 수주 - 총 594만 도즈 공급 예정…누적 수주량 1500만 도즈 돌파
  • 기사등록 2025-04-23 1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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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의 공급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GC녹십자는 23일,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GCFLU)’가 태국 국영 제약사 GPO와 질병통제국(DDC)이 진행한 입찰을 포함해 총 594만 도즈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민간 시장까지 포함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태국은 지리적으로 북반구와 남반구 모두에 해당하는 특수한 위치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받는 국가다. 

 

이에 따라 연중 독감백신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전략적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을 통해 GPO의 남·북반구 백신 공급 입찰과 DDC의 국가 조달 사업 모두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GC녹십자는 지난 2014년 처음 태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수주로 태국 내 누적 공급량이 1500만 도즈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간 부문 공급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매년 수출국과 물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에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최대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은 3억 도즈를 넘어섰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약처의 백신 수출 지원과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정부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에 해외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제 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씨플루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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