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자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예비군 모습/사진=경제엔미디어
국방부가 오는 28일부터 예비군 6년차를 대상으로 하는 원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2차는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원격교육은 후방지역작전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교육은 인터넷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며 개인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전투부상자 처치 ▲핵 및 화생방 방호 ▲후방지역 적 위협 ▲지역방위작전 등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되며, 총 2시간의 수강과 함께 평가도 병행된다. 이는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실제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기 위한 조치다.
원격교육을 이수한 예비군은 하반기 작전계획훈련(작계훈련) 시 6시간 중 2시간이 면제되어, 총 4시간만 소집훈련을 받게 된다. 반면, 원격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기존대로 6시간의 소집훈련을 받아야 한다.
국방부는 “소집훈련은 원격교육에서 학습한 이론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보는 실습 중심의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비군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대상자들에게는 4월 21일 모바일을 통해 ‘원격교육 수강 통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며, 모바일 수신이 어려운 경우 4월 23일부터 25일 사이 우편 또는 이메일로 개별 안내될 계획이다.
예비군 원격교육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예비군 원격교육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