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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래미안 트리젠트’ 46층 규모
  • 기사등록 2025-04-21 09:35:53
  • 기사수정 2025-04-21 09: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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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로, 지하 3층~지상 46층 규모의 아파트 21개 동 총 2801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에 달한다.

 

신규 단지명은 ‘래미안 트리젠트’로 확정됐다. ‘삼위일체’와 ‘중심’의 결합어인 트리젠트는 장위 최고층 랜드마크 동 3개를 중심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장위8 공공재개발 단지 투시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장위8구역에 강북 최초로 100m 길이의 전망형 스카이워크와 장위 최고 높이 150m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한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힐링 라운지와 게스트 하우스 등 품격 높은 공간이 마련되며, 스카이워크에서는 서울시 문화재 ‘김진흥 가옥’과 주변 공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31개 동에서 21개 동으로 동 수를 줄이고, 세대 전부를 남향으로 배치해 넓은 동간 거리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했다. 전체 2801세대 중 약 47%인 1318세대는 북한산·아차산·수락산 조망이 가능한 ‘트리플 뷰’를 갖추게 되며, 1277명의 조합원 전원이 자연 조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경·커뮤니티 시설 또한 대규모로 구성된다. 약 1만800평 규모의 조경시설에는 중앙광장, 산책로, 필로티 가든이 포함되며, 4510평 규모의 커뮤니티에는 수영장, 북카페, 다목적 체육관 등 88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는 강북권 최대 수준이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장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들의 자부심과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장위1·5구역 재개발에 이어 이번 8구역 수주를 바탕으로, 인근 월계시영 아파트 재건축과 신규 공공재개발 사업 등 노원구 일대의 대규모 정비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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