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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제1회 열린여행 주간’ 시작
  • 기사등록 2025-04-14 09: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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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제1회 열린여행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무장애 관광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행주간 동안 문체부는 이동권·접근성 문제로 여행이 어려웠던 이들을 위해 ‘3만 원에 떠나는 열린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전문 보조 인력 ‘투어케어’를 제공해, 교통 불편이나 인력 부족 등으로 여행을 망설였던 관광취약계층과 동반자 200명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체·시각·발달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한 ‘나눔여행’도 열린여행 주간과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국의 열린관광지를 방문해 휠체어를 타고 킹카누를 즐기는 등 다양한 무장애 관광 체험을 할 수 있다.

 

전국 17개 기업·기관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관광지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 보조기기 무료 대여 등 관광취약계층의 특성에 맞춘 ‘열린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야놀자 앱에서는 ‘모두를 위한 호텔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객실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부 호텔은 객실료 할인과 휠체어 무료 대여 혜택도 마련했다.

 

한편 서울 성수동 하이커그라운드에서는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무장애 관광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열린다. 5층에서는 전시 ‘모두가 행복할-지도’가 진행되며, 1층에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여행 행사’가 진행되어 무장애 관광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관광 3개 법 개정과도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개정된 관광기본법, 관광진흥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에는 무장애 관광의 정의가 신설되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여행 주간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 누리집 ‘모두의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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