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최찬이 KPGA 챌린지 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제공
최찬(29·대원플러스건설)이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총상금 1억 원)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이했다.
9일 전북 군산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최찬은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으며 9언더파 62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 정태양(25)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찬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15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이후 10년 만에 거둔 첫 승으로, 그는 “큰 욕심 없이 내 경기에만 집중한 결과”라며 “부모님과 후원사, 지도자 등 많은 분들의 기다림과 응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찬은 군 복무를 마친 지난해 11월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3위로 2025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고, “올 시즌 본 투어 우승이 목표”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박지민(28)이 10언더파로 3위, 김영웅(27), 이경준(30), 김남훈(26)이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챌린지투어 4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10~11일 개최된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