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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 LMP2 클래스 우승
  • 기사등록 2025-04-09 14: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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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에 참가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차량 모습/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의 공식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2025시즌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개막전에서 LMP2 클래스 우승과 레이스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제네시스는 9일, 자사의 드라이버들이 지난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ELMS 개막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레이스는 세계적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으로 향하는 실전 테스트 무대로, 올해 대회는 10월까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포르투갈 등 유럽 6개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을 앞두고, 레이싱 운영 파트너 IDEC 스포츠와 손잡고 이번 ELMS에 출전했다. 이번 레이스는 LMP2, LMP2 Pro-Am, LMP3, LMGT3 등 총 4개 클래스가 동시에 경쟁했으며, 제네시스는 LMP2 클래스에서 우승, 전체 종합 순위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LMP2 클래스는 동일한 사양의 오레카 07 섀시와 Gibson V8 엔진을 사용해 기계적 성능 차이를 최소화한 채 레이스를 펼친다. 이로 인해 팀과 드라이버의 전략, 내구성, 트래픽 관리 능력이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하며, WEC 대비 훈련 무대로 평가받는다.

 

특히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제이미 채드윅은 ELMS 역사상 최초로 LMP2 클래스에서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리며, 이번 성과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더했다. 브랜드 차원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 실현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시즌을 통해 모터스포츠 운영 노하우와 내구 레이스 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고, 향후 하이퍼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할 GMR-001 프로토타입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오는 5월 4일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열리는 ‘르 카스텔레 4시’ 레이스에 참가해 시즌을 이어가며, 6월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에도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해당 레이스에는 내구 레이스의 베테랑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를 포함한 최정예 드라이버들이 출전한다.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첫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놀랍고도 기쁘다”며, “이번 결과는 우리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첫걸음이며, 남은 시즌과 내년 르망을 향해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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