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 현장 모습/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경기 고양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회는 ‘Mobility, Everywhere(모빌리티, 어디에나)’를 주제로, 전 세계 12개국 45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육상(자동차)·해상(선박)·공중(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 5종, 아시아 최초 2종, 국내 최초 14종의 신차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세계 최초 공개 차량으로는 현대자동차의 ‘The All New NEXO’, ‘The New IONIQ 6’, 제네시스의 ‘X Gran Coupe Concept’, ‘X Gran Convertible Concept’, 기아의 ‘Tasman Weekender’ 등이 포함된다.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로는 이네오스의 ‘그레나디어 포털액슬’과 ‘첼시트럭컴퍼니 시리즈 II’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 연구기관이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는 ‘서울모빌리티포럼’, 인공지능의 산업 활용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 그리고 우수 혁신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서울모빌리티 어워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협력의 힘으로 통상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정부도 자동차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산업계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기술과 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으로,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