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복전에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씨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방송인 파비앙/사진=국립문화유산연구원
파비앙 씨는 한국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자격을 취득할 만큼 한국 역사와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연구 활동 및 국제 교류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파비앙 씨는 앞으로 연구원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이다. 주요 홍보 대상은 국제 학술행사 ‘세계의 고고학’(8월 6일 예정), 튀르키예 공동학술조사, 국제문화유산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와 협력하는 콜아시아(CollAsia) 프로그램, 아시아권 문화유산 보존 전문가 역량강화 프로그램(ACPCS) 등이다.
특히 콜아시아는 전문가를 해외 현지에 파견해 문화유산 보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ACPCS는 아시아권 문화유산 담당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중심의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관계자는 "파비앙 씨가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다양한 활동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