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아파트 거래 위법 의심 사례 조사

국토교통부가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 신고분을 조사한 결과, 20여 건의 위법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30대 남성 A씨는 47억원짜리 아파트 매수 시 자기 자금 17억원과 부친에게 빌린 30억원을 자금조달계획서에 명시했으나, 차입금 과다로 인해 이를 증여로 추정하고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딸과 사위가 부친 소유 아파트를 15억원에 매수하며 부친을 임차인으로 한 전세계약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국토부는 올해 1~2월 거래 신고분 중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204건을 추적 중이며, 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여의도 봄꽃축제, 개막일 4일에서 8일로 연기

서울 영등포구가 여의도 봄꽃축제를 기존 4일에서 8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인 4일에 국회 주변 집회가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번 여의도 봄꽃축제는 관람 인원을 30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교통 통제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과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됐다. 한편 서울 도봉구의 벚꽃축제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유로 취소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축제 연기 및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의대생 복귀율 97%에 달해

정부와 대학이 제시한 3월 말 기준으로 의대생의 복귀율이 96.9%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학생들의 복귀 수치는 의대교육 정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평가되도 있다. 그러나 일부 의대생들이 여전히 휴학계를 제출하거나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화 여부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학교별로는 서울대, 연세대 등 35개 의대는 100% 복귀를 달성했으나, 인제대는 24.2%로 가장 낮은 복귀율을 보였다. 교육부는 의대생 복귀를 통해 모집인원을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의학교육계와의 논의를 통해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 7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1위

경기도 포천의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이 레저신문이 선정한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에서 7회 연속 1위에 올랐다. 레저신문은 2005년부터 2년마다 국내 골프장을 평가하여 친환경 골프장 20곳을 선정하고 있으며, 전문 패널 60명이 평가에 참여한다. 베어크리크 GC는 자연 친화력 19.1점, 골프 코스 평가 9.7점, 코스 기억성 9.6점 등 총 95.4점을 기록했다. 2위는 우정힐스CC, 3위는 더헤븐이 차지했다. 이어 센추리21, 크리스탈밸리, 서원밸리, 사우스스프링스, 파인비치, 블랙스톤 제주, 샤인데일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제주도 골프장 이용객 수 급감

제주도 소재 골프장 이용객 수가 지난 2년 사이 약 60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2024 전국 골프장·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는 222만8430명으로 2023년 대비 약 7% 줄어들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감소한 골프장 이용객 수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감소율은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앞선 2022년과 비교하면 제주 골프장 내장객 수는 약 21%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52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태국, 생후 2주 아들을 숲에 버린 충격 사건

태국에서 한 마약 중독자 남성이 출산 직후 성관계를 거부한 아내에게 복수하기 위해 생후 2주 된 아들을 숲에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21세의 우티차이는 자신의 아기를 바나나 숲에 두고 사진을 찍어 아내에게 전송하며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아내는 즉시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우티차이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는 아내의 성관계 거부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소변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