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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피헬스케어, 국내 최초 ‘치매 유산균’ 식약처 허가 - 인지기능개선 유산균 식약처 개별인정형원료 허가
  • 기사등록 2025-04-01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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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피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NVP-2106’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프로바이오틱스로, 장 건강을 넘어 뇌 건강까지 케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치매 유산균(NVP-2106)의 장-뇌 축(Gut-Brain Axis) 조절 개념의 시각적 표현/자료제공=엔비피헬스케어‘NVP-2106’은 경희대학교 김동현 고황명예교수와 엔비피헬스케어가 공동 개발한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로, 건강한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Limosilactobacillus mucosae NK41’(리모시락토바실러스 뮤코사이 NK41)과 ‘Bifidobacterium longum NK46’(비피도박테리움 롱검 NK46)을 기반으로 한다. 10여 년간의 연구와 임상 시험을 거쳐 개발된 이 제품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함으로써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를 입증받았다.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발병률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유병률이 24.1%에 달하며,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사람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은 10~15%에 이른다.

 

인지 기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는 Amyloid-β(아밀로이드 베타) 축적과 관련이 깊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장-뇌 축(Gut-Brain Axis)이 주요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 유해균이 증가하고, 신경 보호 효과를 갖는 단쇄지방산(SCFAs) 등의 불균형이 발생해 인지 기능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NVP-2106’은 이러한 기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 ‘NVP-2106’을 섭취한 실험군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정상화 및 혈액 내 Amyloid-β 농도 조절 효과를 보였다. 이는 뇌 내 Amyloid-β 축적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ADAS-cog13(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 및 CNT(전산화 신경인지 검사) 평가에서도 기억력, 주의집중력,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엔비피헬스케어는 이번 식약처 개별인정 허가를 바탕으로, 자사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바이크롬’을 통해 올해 상반기 ‘장과 뇌 건강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기능성 유산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피헬스케어는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코 면역 개선 유산균 NVP-1703’과 ‘간 건강 유산균 NVP-1702’를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뇌 유산균 NVP-2106’ 출시를 통해 기존 제품들과 함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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