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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4월의 수산물·어촌여행지·해양생물·등대·무인도서 선정
  • 기사등록 2025-03-31 14:29:04
  • 기사수정 2025-03-31 18: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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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4월을 대표하는 수산물, 어촌여행지,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를 선정했다. 

 

4월 이달의 수산물로는 멸치와 숭어가, 어촌여행지로는 충남 서산 왕산마을과 전북 고창 장호마을이 선정됐다. 해양생물로는 군소, 이달의 등대로는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 무인도서로는 전남 여수의 까막섬이 뽑혔다.

 

♦칼슘의 왕 ‘멸치’와 영양 가득 ‘숭어’


뼈째 먹을 수 있는 멸치는 칼슘이 풍부해 ‘칼슘의 왕’으로 불리며,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볶음이나 국물 재료로 인기가 많다.


숭어는 4~5월이 제철로, 이 시기의 숭어를 ‘보리숭어’라고 부른다. 동의보감에서 위장 건강과 오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된 만큼 영양이 풍부하며,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회뿐만 아니라 매운탕, 튀김, 구이 등으로도 즐길 수 있다.

 

♦봄철 어촌여행지, 서산 왕산마을과 고창 장호마을


충남 서산 왕산마을은 가로림만 갯벌과 인접한 곳으로, 4월이면 벚꽃길이 장관을 이룬다. 바지락 캐기, 바다 유리 액자 만들기, 감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북 고창 장호마을/사진=해양수산부 제공전북 고창 장호마을은 넓은 갯벌이 펼쳐진 곳으로 바지락과 동죽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이 가능하다. 또한, 4월 19일부터 근처 학원농장에서 청보리밭 축제가 열려 여행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 ‘군소’


군소는 껍데기가 없는 연체동물로, 위협을 받으면 보라색 액체를 분비하는 특징이 있다. ‘바다토끼’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되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천식 치료, 항염, 탈모 방지 효과가 밝혀지며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군소를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네덜란드식 풍차를 닮은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는 2009년 설치되었으며, 녹색 불빛을 6초 간격으로 깜빡이며 선박의 안전을 돕는다. 독특한 외관 덕분에 ‘풍차등대’로 불리며,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인근 북항노을공원과 목포대교의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 전경/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달의 무인도서 ‘까막섬’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까막섬은 높이 약 30m, 둘레 약 800m로, 여수반도 남쪽 가막만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검게 보이는 섬의 외관이 까마귀를 닮아 ‘까막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서쪽에서 본 까막섬 전경/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섬에는 벚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며, 동쪽 해안에는 깎아지른 절벽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까막섬 주변 바다는 굴과 꼬막 양식장이 위치한 황금어장으로, 남해안과 제주, 일본으로 향하는 바닷길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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