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 외화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과 협력해 외화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내 외화 머니(이하 외화머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 탑재되며, 고객은 페이북을 통해 트래블월렛의 외화 선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리 충전한 외화를 BC바로카드 또는 고객사에서 발급한 카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외화머니는 총 45종의 외화를 지원하며,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또한,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비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해외 결제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카드 상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화를 충전할 수 있도록 일별 및 목표 환율 알림 기능을 제공하며, 잔액이 원화 기준 1만 원 미만일 경우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결제 시 외화머니 잔액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카드결제로 전환되어 보다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외화머니 연계 카드로는 비자 브랜드의 ‘BC바로 MACAO카드’, BNK부산은행의 ‘오늘은e신용카드’ 및 ‘팟(POD)카드’가 있으며, 향후 iM뱅크 등 고객사 카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BC카드는 기존 카드 상품에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외화 선불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BC카드는 외화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선착순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외화머니를 원화 기준 1만 원 이상 충전하면 페이북머니 2000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충전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여행용 명품 캐리어(1명) △명품 여권지갑(2명) △최신형 휴대용 짐벌 카메라(3명) △여행지원금 페이북머니 20만 원(4명, ATM 인출 및 계좌 송금 불가)을 제공한다.
최민석 BC카드 상무는 “페이북 ‘내 외화 머니’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한 해외여행 및 해외직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비자, 트래블월렛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많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