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자
국토부가 28일 하계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사진은 대한항공 여객기 모습/경제엔미디어
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따라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국제선은 246개 노선을 최대 주 478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동계 기간 대비 2.3%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같은 하계 기간과 비교하면 5.6% 증가한 수치다.
이번 하계 일정에서 인천-취리히(스위스), 인천-캘거리(캐나다),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시안(중국) 노선이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인천-프라하(체코), 인천-런던(영국), 인천-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노선은 증편되며, 인천-고베(일본) 노선이 새롭게 개설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 11개와 내륙노선 8개 등 총 19개 노선이 주 1850회 운항된다. 특히 제주노선은 하계 수요 대응과 소규모 지방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고려해 주 1558회 운항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항공기 도입 및 인력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일정을 확정했다며, 항공사에는 4월 중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운항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전달했다.
또한, 무안공항의 경우 향후 운영 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 운항 신청이 들어오면 안전성 검토 후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