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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고운사, 산불로 전각 모두 소실
경북 의성군의 천년고찰 고운사가 25일 오후 4시 50분쯤 발생한 산불로 인해 모든 전각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이곳에 있던 스님들은 인근 봉정사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인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과 가운루 등 다수의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화재 발생 전 국가유산청이 불상과 불화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을 앞둔 의대생 복귀 시한...제적 예정 통보
전남대학교 의대생 약 73%인 650명이 '미복귀'로 인해 제적 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는 아직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남대 의대는 총 893명 중 697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이는 군 입대나 질병 등 특별 사유를 제외한 인원이다. 앞서 연세대가 의대생의 45% 정도인 약 400명에게 제적 예정 통보를 했으며, 고려대도 의대생 60%가량이 제적 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 의대 학장단은 학생들에게 마지막 복귀를 호소하며, 학업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동구 대형 싱크홀 매몰된 남성 사망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매몰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동소방서는 25일 싱크홀에 매몰된 남성이 오전 11시 22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6시 29분,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직경 20m, 깊이 30m)로 인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남성이 매몰되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7시간의 수색 끝에 싱크홀 중심선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을 발견했으며, 현재 사상자는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日 미라이 인간 세탁기, 50년 만에 재출시
일본의 샤워기 부품 제조사 사이언스홀딩스가 1970년 오사카 박람회에서 소개된 '인간 세탁기'의 발전된 버전인 '미라이 인간 세탁기'를 공개했다. 이 기계는 달걀 모양의 1인용 목욕 캡슐로, 사용자가 앉으면 자동으로 물이 채워지고, 심박수 등의 생체 정보를 측정해 개인 맞춤형 영상과 음악을 제공한다. 아오야마 교메이 회장은 미라이 인간 세탁기가 "마이크로 버블로 모공 속까지 세정할 수 있다"며, "앞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목욕을 제공하는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체험자인 오사카부 지사는 "미래의 목욕 형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욕한 친구 김호창씨 "내 장례식에 오지 마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서자 그의 친구인 입시전문가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그를 비판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전씨에게 "쓰레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하며, 정치적 의견 차이로 친구를 비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씨가 계엄령 옹호 발언을 한 후에는 참을 수 없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며,, 편지를 통해 "광주에 가지 말라. 가려면 가서 사죄해라“고 글을 썼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씨를 도와준 과거를 언급하며, 친구로서 잘못된 길을 가는 그에게 비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씨를 향해 “내가 너에게 한 가장 큰 욕은 ‘쓰레기’가 아니라 ‘내 장례식에 오지 마라’는 말”이라며 재차 비판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