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주류 매장/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이 여행자 휴대 면세 주류 병수 제한 폐지 시행을 기념해 21일부터 특별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21일 자정부터 여행자 휴대 면세 주류의 병수 제한을 폐지하고, 2L의 용량 제한만 남기기로 했다. 다만, 400달러의 가격 한도는 유지된다. 이에 따라, 750ml 양주 두 병을 구매한 후 추가로 500ml 주류 한 병을 더 사더라도 면세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개정이 다양한 용량의 주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추가 판매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주류 기획전을 마련하고, ▲600ml 이하 주류 ▲500ml 미만 주류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주류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욱 쉽게 찾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90여 종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600ml 이하 및 500ml 미만 주류는 최대 60%,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주류는 최대 51%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면세점에서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듀어스, 로얄 살루트, 헤네시 등과 중국술 마오타이, 우량예, 양허, 수정방 등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일부 상품은 50ml 용량의 미니어처부터550ml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정책 변경을 계기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주류 제품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