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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24일 결정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여부를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7일 탄핵 소추된 이후 87일 만의 일이다. 국회는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점 등을 이유로 탄핵을 소추했다. 한 총리는 모든 소추 사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비상계엄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 총리는 직무 정지 상태이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여론조사 결과
20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 대해 60%가 탄핵 인용을 지지하고 35%가 기각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주 조사보다 인용 의견이 5%포인트 상승하고 기각 의견이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전망에 대해서도 인용 의견이 57%로 증가했다. 또한, 헌재의 결과에 대해 신뢰하는 응답은 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8%로, 차기 대선에서는 51%가 야권 후보의 당선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삼성전자, 5개월만에 '6만전자' 진입
삼성전자가 6만 원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6만 전자를 돌파했다. 20일 오후 12시 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2.39%) 오른 5만 9900원에 거래되다, 결국 전일 대비 1700원 오른 6만 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증권가에서는 레거시 메모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며, 반등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고조된다면 주가가 8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2026년부터 매년 0.5%씩 인상하여 13%로 조정하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복무와 출산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추가 산입(크레딧)도 확대한다. 군 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인정은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출산 크레딧도 현행 둘째아부터 자녀 수에 따라 추가 가입 기간을 산입하는 것에서 첫째부터로 늘리기로 했다.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만취 상태로 강의 중 욕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A교수가 만취 상태로 강의에 들어와 학생들에게 욕설을 해 학생들의 집단 항의가 이어졌다. 해당 사건은 14일 저녁, 만취 상태로 수업에 들어 온 A교수에게 쉬시는게 어떠냐고 권하는 학생들과의 언쟁 중 발생했다. A교스는 욕설과 함께 "난 테뉴어(정년보장)를 받은 정교수라 너희가 문제를 삼아도 끄떡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해당 발언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이후 A교수의 강의를 교체했다. A교수는 18일 이메일을 통해 학생들에게 사과했으며, 대면 사과도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는 A교수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