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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무쏘 EV' 돌풍…출시 2주 만에 계약 3200대 돌파
  • 기사등록 2025-03-19 10: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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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사진=KG 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이하 KGM)의 도심형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지난 5일 공식 출시된 ‘무쏘 EV’는 본계약 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3200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캐즘 현상)에도 불구하고,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전기 픽업 모델이라는 점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GM의 고객 분석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블랙 엣지 2WD’로,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는 전체 계약 중 55%를 차지했다. 엔트리 트림인 MX도 45%를 기록하며 균형 잡힌 수요를 보였다. AWD 모델의 선택률은 약 40%로,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능력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반영됐다.

 

계약 고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 55%로 나타났다. 이는 화물 운송과 레저용품 적재가 가능한 넉넉한 데크 공간과 높은 경제성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한 결과로 보인다.

 

연령대별로는 50대(38.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8.6%를 기록해 픽업트럭 시장의 전통적인 소비층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외장 색상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으로 조사됐다. 인기 옵션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세이프티 선루프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온라인 전용 모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은 출시 직후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모델의 계약 고객은 평균 연령 44.7세로, AWD 선택 비율이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전기차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모델로,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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