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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2025 iF 디자인 어워드’ 26개 부문 석권
  • 기사등록 2025-03-18 13: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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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26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54년부터 매년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Product)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s)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실내 건축(Interior Architecture) △사용자 인터페이스(UI, User Interface)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서비스 디자인(Service Design) 등의 부문에서 본상 26개를 받았다.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9,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이니시움 콘셉트, 기아의 EV3,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이 본상을 받으며 현대차·기아의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9은 전동화 대형 SUV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유선형 디자인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해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강인한 인상을 중심으로 측면부에 과감한 비율을 적용하고, 전면부의 DRL과 그릴에 견고한 디자인을 반영해 웅장한 조형물을 보는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수소 전기 콘셉트카인 이니시움은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바탕으로 스틸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리고 소재에서 오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수소가 가진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본성을 부각했다.

 

EV3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레이싱 게임 특색에 맞게 반영해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수소 기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DICE, 스마트 택시 인디케이터, 글로벌 EV 홈 충전기, E-Pit 급속 충전기, 차량용 멀티 행어 셋트 등이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수소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콘셉트 SPACE가 본상을 거머쥐었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하며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탑승객에게 자유로운 이동성을 제공하는 공공 모빌리티 SPACE는 탑승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한다. 또한, 실내에는 첨단 멀티미디어가 적용돼 이동 중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로보틱스 기술 디자인 역량도 수상으로 이어졌다. 제품 부문 산업 카테고리에서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가 본상을 수상했고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서비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객 접점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FIFA 여자 월드컵 캠페인, 디 올 뉴 싼타페 론칭북, 자동차 딜러를 위한 AD 크리에이터 등이 본상을 받았다. 또한, 기아의 2024 CES 부스 및 전시 영상과 현대차의 CES 전시 부스 디자인도 각각 커뮤니케이션 및 실내 건축 부문에서 수상했다.

 

제네시스가 2024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제네시스 마그마 파빌리온’ 전시존과 현대차 강남 사옥에 마련한 신규 오피스인 ‘제네시스 워크 스페이스’도 이 부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현대차가 아이오닉 브랜드의 선진화된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기 위해 태국 방콕에서 운영 중인 ‘아이오닉 랩(IONIQ Lab)’은 실내 건축 및 사용자 경험(UX)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디지털 통합 앱 ‘기아 앱’이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지향적 비전이 결집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동차뿐만 아니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로보틱스,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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