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삼성SDI, 2조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불황을 대비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1182만1000주(증자 비율 16.8%)가 발행된다. 삼성SDI는 조달된 자금을 시설 투자 및 신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I의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주주 반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날 삼성SDI 주가는 6.18% 하락했다. 회사 측은 향후 보유 자산 활용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적극적인 검토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가올 슈퍼 사이클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 조기 대선 불가피성 강조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죄는 처음부터 안 되는 것이었고 계엄법 위반이 문제"라며 헌법 절차 위반 가능성을 언급했다. 탄핵 기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감옥에 계속 있었으면 기각 가능성이 희박했겠지만 나왔기 때문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홍 시장은 조기 대선 준비를 강조하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내달 중순이 넘어가면 우리 팀은 조기 대선을 치를 준비를 끝낸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윤모 특임전도사, 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원인 부정선거 주장
전광훈 목사가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특임전도사 윤모(56)씨가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법원 폭력 사태의 원인을 부정선거라는 취지로 주장하며 재판부와 검찰에 조사를 촉구했다. 윤씨는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직후 법원에 진입, 청사 출입문 셔터를 강제로 들어 올려 찌그러뜨리는 등 피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씨가 폭력을 조장했다고 주장했으나, 윤씨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부정선거가 사건의 근본 원인이라며, 이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 해남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대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4일 해남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 당원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주말 야권의 서울 광화문 총력투쟁에 맞춰 당초 예정된 15일에서 하루 앞당겨 진행됐으며, 약 3000명의 당원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을 즉각 파면해야 새로운 대한민국이 건설된다"고 강조하며, 다음 주 헌법재판관들이 윤 대통령을 탄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명현관 해남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이재명 대통령 되면 역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정부 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강력한 정부가 탄생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14일 SBS 인터뷰에서 오 시장은 이 대표가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할 경우, 역사상 유례없는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 시장은 이재명 후보의 범죄 혐의와 유죄 판결에 대해 국민의 우려를 언급하며, 중도 확장력이 있는 자신이 국민의힘 조기 대선 후보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명태균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를 주장하며 관련 사실을 반박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후 열흘 만에 사과
플러스가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후 열흘 만에 사과했다. 조주연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상거래채권 3400억 원을 상환했다고 밝히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에도 거래유지율이 95%에 달한다며 채권 상환을 위해 '대기업 협력사의 양보'를 요청했다. 이어 조 사장은 현재 현금시재는 약 1600억 원이고, 협력사와 임대점주들에게 지불할 상거래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 중에 있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변제를 약속했다.
▶경북 영주 초등학교 여교사, 학생들에게 위협 발언 논란
대전 여교사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경북 영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0대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나도 너희를 해칠 수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일과 중 대전 사건을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에 대한 언급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A교사는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자 이러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경찰은 그의 정신적 상태에 대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관련 전문가들이 학교에 상주하여 해당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A교사는 현재 연가 중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화재 사건 발생
미국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날개 위로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 13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출발해 댈러스 포트워스로 향하던 여객기는 엔진 진동으로 인해 덴버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172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비행 20분 만에 회항 결정이 내려졌다. 여객기는 착륙 후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은 탈출 슬라이드를 이용해 대피했고,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메리칸항공은 모든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응했다고 밝혔으며, FAA(미국 연방항공청)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