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이미지 제공=산림청
산림청이 3월의 임산물로 기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산딸기’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딸기는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 C,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효과를 높이고, 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눈의 피로 해소와 망막 내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딸기는 신선한 과육 형태로 섭취할 뿐만 아니라 잼, 주스, 드레싱, 제과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소비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을 고려한 저당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산딸기 요거트, 산딸기 식초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식품 및 기능성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딸기를 비롯한 국내 임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대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