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룬 히라난다니 처치앤드와이트 부사장과 강용수 동원F&B DNB본부장/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가 글로벌 소비재 기업 처치앤드와이트와 손잡고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암앤해머’의 국내 독점 공급을 맡는다.
동원F&B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동원그룹 본사에서 처치앤드와이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원F&B는 암앤해머의 대표 반려동물용품인 고양이 모래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강용수 동원F&B DNB본부장과 아룬 히라난다니 처치앤드와이트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암앤해머는 미국 1위 베이킹 소다 브랜드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주방·청소·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암앤해머의 반려동물용품 라인업을 탈취제, 산책용품 등으로 확대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당사의 펫푸드 제조 역량과 글로벌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펫푸드와 반려동물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1991년부터 30년 이상 반려묘용 습식캔을 생산해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하며 펫푸드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군 확장과 생산설비 증설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