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 5개사의 11개 차종 1만5671대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5개사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각사의 시정조치 대상 자동차와 이번 달부터 시작되는 리콜 일자는 다음과 같다.
먼저 벤츠의 S580 4MATIC 등 2개 차종 4289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지난 7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벤츠 S580 4MATIC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폭스바겐의 아우디 Q4 40 e-tron 등 2개 차종 4226대는 브레이크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기어 위치가 계기판에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3월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아우디 Q4 40 e-tron/자료제공=국토교통부
토요타의 시에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7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캠리 등 3개 차종 1168대는 연료펌프 부속품 제조 불량으로 인한 시동꺼짐 가능성으로 3월 6일부터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자료제공=국토교통부
스텔란티스의 크라이슬러 300C 1731대는 고압 연료펌프 부속품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3월 10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크라이슬러 300C/자료제공=국토교통부
포드의 노틸러스 1535대는 차문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측면 창유리 끼임 방지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3월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리콜대상 자동차-포드 노틸러스/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