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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빈집 현황, ‘빈집애(愛)’ 누리집에서 한눈에 확인한다
  • 기사등록 2025-03-11 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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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국민들이 전국 빈집 현황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빈집애(愛) 누리집’을 개편하여 1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누리집은 기존 빈집 실태조사 정보를 제공하던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부분을 분리하여 전국 빈집 현황과 지도, 정비 실적, 활용 사례 및 주요 정책 설명자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한 빈집 현황 조사 결과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해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자체별 빈집 정비 실적도 유형별로 공개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공원, 주차장, 편의시설 등으로 정비된 빈집의 전후 사진과 주요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빈집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법적 근거와 정비사업, 정비계획 등 빈집 정책 정보도 제공된다.

 

정부는 향후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매매·임대 의사를 등록하면 이를 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수요자가 매물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범부처 빈집TF는 한국부동산원과 협업해 빈집 현황 분석 및 발생·확산 예측, 사후 활용 방안을 제공하는 AI 분석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빈집 실태조사 결과와 인구감소지역, 행정통계(사망률, 주택 노후도 등)를 연계 분석해 빈집 발생·확산을 예측하고, 외부 데이터(생활인프라, 생활인구 정보 등)와 결합해 빈집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빈집 정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빈집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자체, 민간, 공공이 함께 참여해 빈집 정비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집애 메인화면/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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