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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우려
  • 기사등록 2025-03-08 10: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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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 집회 모습/사진=경제엔미디어

주말인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총 11만 명에 달한다.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의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은 약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신고했으며, 집회 후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도 예고됐다. 

 

같은 시간 여의대로에서는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국가 비상 기도회가 열리며, 약 3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 참여연대 등이 주도하는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대로에서 집회를 연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3만 명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등은 오후 2시부터 서울고용청 앞에서 ‘세계 여성의날 노동자대회’를 진행한 후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이동해 퇴진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할 계획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5개 야당은 오후 3시 30분부터 ‘공동 내란종식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며, 다수의 야당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으로 인한 교통 정체를 대비해 가변차로 운영을 비롯한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집회 행진 구간에는 220여 명의 교통경찰이 배치되어 교통 흐름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에 따른 교통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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